2. 보안은 뭔데 이거밖에 안되면서 돈을 받아가? - 2 세상사


2. 보안은 뭔데 이거밖에 안되면서 돈을 받아가? - 1

2. 보안은 뭔데 이거밖에 안되면서 돈을 받아가? - 2


이번에 다룰 부분은 요새는 어떻게 급여가 바뀌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업무처리가 되는지, 내부의 문제들은 무언지에 대해서 논하고자한다.

급여수준은 여전히 바닥권에 머무른다. 이 계열로 뭔가 전문적인 업무를 해서 자기가 돈을 벌어보겠다- 라는 포부가 있다면 차라리 시작부터 파견대행업체의 본사근무자로 시작하지 않으면 어려울게다.

보통 보안 관련 업무를 대신해주는 개념으로서 대행업체와 계약하게 될경우, 방재, 조경, 안내업무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본사직원으로 채용하기엔 너무나도 애매한 업무에 속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계약하는 것이다.

그럼 보안-방재-조경-안내 업무가 모두 급료가 비슷한가?
절대 아니다.

가장 급료가 많은 순서대로 배치하자면 보통 조경>방재>안내>보안 이며.이 경우 조경은 해당 자격증이 있어야한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비교해보자면 보안이 175일때 조경은 200을 받는 수준.

일을 하기 편한 순서대로 열거해보아도. 방재>조경>안내>보안 순이다.
물론 다른 업무부서를 폄하하는게 아니다. 다른 부서도 해당 일을 해야하만 하니까.
굳이 이유를 대자면 조경은 자격증 및 경력이 중요하고, 방재실은 해당 기계정보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하고. 안내는 젊은 여성들만 할수 있는 전유물이니까(20~35).

다만, 아무나 할수있다고 여져져 온 이 분야도 최근 들어서 일자리 연령한계선이 점점 하향평준화되어가고있다.
대신 최근들어서는 급여적인 부분에서 보안쪽도 많이 상향된듯 하다.

최근 보안업체의 급여수준은 130~175 사이인 것으로 확인된다.
대기업 관련 대행업체일 경우엔 170 확정, 그 아래 수준부터 차등적으로 내려가는 것이야 어딜가도 다 그렇고.
격세지감이라면 격세지감이랄까.

또한 3교대도 서서히 사라지는 중으로 보여진다. 거의 주주야야비비 시스템을 이용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또는 변칙적으로 주야비 3교대를 시행하되 주말 주간근무 = 휴무로 처리하는 근무처도 있는듯하다. 10년, 5년, 3년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아마도, 이런 변화점에선 노조가 따로 없는 취약 업무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업무방식을 이용하게 되는것은. 절대적으로 업무 비능률에 대해서 사용자도 이제 눈치를 챘다는 소리일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가장 큰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던 이 분야가 이렇게 바뀌어간다는 것에 대해 안도하고.(서울기준)
다른쪽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보도록 하자면...


사실 완벽한 경비라는 것은 없다, 존재하지도 않는 그냥 위안삼아 이사람이 봐주겠지 하는 감정을 판매하는 서비스업인 것이다.
다만, 이상론으로서 상상을 해왔던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노조에 대한 회의론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 특히 촛불집회 이후로 더더욱... ) 존재해왔던 내 견해상 강제적으로 무얼 변하게만드는건 현재로선 무리수가 있다고 본다. 노조에 대한 인식도, 그리고 노조의 활동력에 대한 회의도... 이건 일단 다른편에서도 이야기할 문제고..


가장 이상적인 경비, 즉 여기서 말할땐 거주자들이 믿고 쓸만한 사람은 무엇일까?
난 백날 돈 쳐다 붓는 것 말고, 차라리 경비원들에 대해 거주자 연합개념으로 직접선발 / 운영을 하는게 맞다고 본다.
물론 요새 시대는 저런것따위 가능할리가 없겠지만...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초중고에 재학중인 아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게 될 경우 낮아지는 탈선율에 대한 보고도 있었지 않는가? (이런 문제들이 수치화 될 정도로 요샌 아이들에 대해서 너무 방임적이었다는 것도 문제였고...)

만약 경비들이 해당 거주자들에 대한 얼굴이나 인간적인 교류가 쌓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적어도 현재의 경비업에서 뭐랄까 사용자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선 단순한 출입증 ic 카드 발급따위가 아닌, 무언가 인간적인 접근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뭐랄까. 유니폼으로 마치 격리되듯 기계처럼 움직이는게 이들의 모습이지만.
사실 모든 불평등의 원인은 타인의 인권을 무시하는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은 아닐까.



정작 이런글을 실컷 써놓고
난 시궁창이 된 내 인생을 어떻게든 구제하려 해보고자 면접을 보러간다.
아이러니한건지, 아니면 내 인생이 구차한건지.



다음글은 뭐 쓸까.